김정태 회장 ‘IOC 선수위원 도전 박인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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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이 한국 대표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를 격려했다.
KLPGA는 "김 회장이 KLPGA를 대표하고 한국여자골프의 품격을 세상에 알리는 데 앞장선 박인비의 IOC 선수위원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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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SNS 업로드 "귀한 선물 큰 힘"
김정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이 한국 대표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를 격려했다.
KLPGA는 "김 회장이 KLPGA를 대표하고 한국여자골프의 품격을 세상에 알리는 데 앞장선 박인비의 IOC 선수위원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KLPGA투어 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1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박인비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선수위원에 뽑히게 된다면, 한국 최초 여성 IOC 선수위원이자 역대 첫 한국여자골프가 배출한 선수위원이 되는 것으로 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회장은 안선주, 장하나, 최은우, 임희정, 성유진 등 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지난주 한화 클래식 등판을 위해 입국했던 김아림, 신지은 등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로 만든 액자를 전달했다. 박인비는 응원 메시지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후배 선수들에게서 온 귀한 선물. 그 어떤 것보다 정말 힘이 된다.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김 회장은 "우리 KLPGA에서도 박인비의 IOC 선수위원 도전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골프를 사랑해주시는 수많은 팬 분들도 박인비의 행보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길 바란다"는 덕담을 더했다.
박인비는 지난달 14일 IOC 한국 선수위원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 등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IOC는 각국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심사해 최종 선수 위원 후보를 뽑는다. IOC 선수 위원의 선출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직접 투표다. 내년 8월 11일 폐막하는 파리 올림픽 투표에서 상위 4명 안에 들어야 IOC 선수위원이 될 수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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