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금리 잘 모르겠네"...2조 몰린 대세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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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은 63영업일 만에 2조 3백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ETF 시장의 올해 순자산 증가액(29.2조 원) 중 약 26.5%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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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은 63영업일 만에 2조 3백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최단 기간 만에 순자산 2조 원을 돌파한 것이다.
해당 ETF는 금리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채권형 ETF와 달리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되며,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CD91일물 금리는 지난 5일 기준 연 3.70%로 5월말 이후 연 3.7%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KODEX CD금리액티브도 CD91일물 금리 수준에 맞춰 상장 이후 연 3.6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을 중심으로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 주식시장이 다소 횡보하는 가운데 최근 ETF 시장 수요 분위기가 일명 '파킹형'이라 불리는 초단기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CD금리 상품뿐 아니라 KOFR금리, 머니마켓 상품 등의 초단기 파킹형 상품 8종에 올해만 7조 7천억 원 가량 몰리고 있다. 이는 전체 ETF 시장의 올해 순자산 증가액(29.2조 원) 중 약 26.5%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 자금을 고금리를 활용하면서도 손실을 보지 않는 파킹 구조의 금리형 ETF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약 3.7%라는 높은 수익과 2bp라는 가장 낮은 보수, 일간 거래대금 1조 원 이상의 최대 거래량 등 여타 파킹형ETF에 비해 다양한 장점들이 부각되며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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