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 사전예약 매출 역대 최대…한우 46%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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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한 추석사전예약세트 1차 매출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맞춰 이마트는 5만원대 이하 샤인머스켓 가성비 세트 물량 40% 늘렸고, 지난해보다 많게는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했다.
샤인머스켓 혼합 상품인 '시그니쳐 샤인&애플망고' 세트도 지난해보다 12% 저렴해져 매출이 182.5%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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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한 추석사전예약세트 1차 매출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넘게 성장한 것이다.
한우 냉장세트의 경우 매출이 46%나 늘었다. 한우 공급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가격이 저렴해진 덕분이다. 이마트는 명절 한우선물세트 가격을 5년만에 인하했는데, 10만원대 냉장 한우 세트는 600개 이상 판매돼 전체 한우 냉장세트 중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샤인머스켓 저렴해진 가격에 인기를 끌고 있다.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공급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이마트는 5만원대 이하 샤인머스켓 가성비 세트 물량 40% 늘렸고, 지난해보다 많게는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했다. 샤인머스켓 혼합 상품인 '시그니쳐 샤인&애플망고' 세트도 지난해보다 12% 저렴해져 매출이 182.5% 신장했다.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며 가격 부담을 낮춘 상품들도 인기다. 이마트는 ‘특선 영광 참굴비 2호(10미/0.85kg)’를 카드 행사가 기준 5만7440원(7+1)으로 지난해와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세트가격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한 결과 1000개 이상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0개 판매된 점을 고려하면 높은 판매량이다. 굴비 사전예약세트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2% 신장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 상무는 “높아진 물가에도 만족도가 큰 선물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러한 준비가 추석 명절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행사카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는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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