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하다 실종…발리 휴가 간 부산 경찰, 숨진채 발견

패러글라이딩. 중앙포토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가 휴가 중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부산 모 경찰서 A 경정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오후 발리 남부 불가리 해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갑자기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현지 경찰은 해변에서 패러글라이딩 낙하산에 싸인 A 경정의 시신을 발견했다.

A 경정은 10년 넘게 패러글라이딩을 해왔고 자격증도 있는 베테랑이었다. 휴가를 내고 동호회원들과 발리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간 첫날 사고를 당한 것이다.

A 경정의 시신은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옮겨져 이날 장례 절차를 밟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