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지속가능성 추구하는 착한 페스티벌"…2023 조이올팍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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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 발전할수록 지속적인 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착한'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착한' 페스티벌을 목표로 하는 조이올팍페스티벌은 2023년 '숨 가쁘게 달려온 바쁜 일상을 지나 다채로운 즐거움이 넘치는 이 곳, 2023 조이올팍페스티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라는 소개 문구에 알맞게 올해도 ESG와 지속가능한 페스티벌을 컨셉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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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산업이 발전할수록 지속적인 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국가적인 협약과 환경단체들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구의 온도는 산업화 이전 수준에 비해 1.1℃ 상승했다고 홍콩의 비영리단체 Earth.Org에서 밝힌 바 있다. 기후위기가 우리의 삶 가까이 다가오면서, 세대적인 인식의 변화도 있었다. 지구와 함께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삶에 대한 고민이 국가, 그리고 기업을 넘어서 개인의 영역으로 들어온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환경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 편리함 보다는 '지속가능성'을, 빠름 보다는 '느리지만 상생하는 법'을 고민해야 할 때이다.
페스티벌 업계에서도 이 고민은 수년 전부터 불어오고 있었다. 많은 공연장 내에서 재활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추세로 변화했다. 이에 발맞춰 가을 페스티벌의 대표주자인 조이올팍페스티벌에서는 불필요한 지류 사용을 줄이고자 전 티켓을 모바일 티켓으로 발권하고, 안내책자 역시 모바일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ZERO WASTE(제로웨이스트)를 목표로 페스티벌 내에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고자 F&B존의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했다.
특히, 2022년에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Nukak(누깍)'과 콜라보하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업사이클링 MD를 선보였다. 페스티벌 직후 현수막을 수거하여 제작되는 MD상품이기에 약 4주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 어찌보면 현대인의 '빠름'과는 정반대의 노선을 달리는 MD지만,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조이올팍페스티벌'의 결과 함께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에도 누깍과 함께 파우치 크로스백, 동전지갑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와 같은 노력들을 통해 2022년 쓰레기 수거량(0.9톤)은 2019년 대비(4.5톤) 80%를 감소시킬 수 있었으며,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친환경 페스티벌의 선두주자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착한'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착한' 페스티벌을 목표로 하는 조이올팍페스티벌은 2023년 '숨 가쁘게 달려온 바쁜 일상을 지나 다채로운 즐거움이 넘치는 이 곳, 2023 조이올팍페스티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라는 소개 문구에 알맞게 올해도 ESG와 지속가능한 페스티벌을 컨셉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크러쉬, AKMU, 로꼬&그레이, 김필, 이승윤, 헤이즈, 소란, 루시, 설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두루 갖춘 아티스트들이 출연 예정이며, 이외에도 R&B, 힙합, 인디밴드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신예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도심 속에서 즐기는 피크닉 페스티벌인 '2023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오는 9월 16~17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가능하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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