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강세론자 "美 증시, 6~12개월 동안 고통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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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가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미국 증시에 위기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며 향후 6~12개월 동안 시장이 많은 고통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르코 콜라노빅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주식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를 간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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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가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미국 증시에 위기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며 향후 6~12개월 동안 시장이 많은 고통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르코 콜라노빅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주식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를 간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으로 미국인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신용이 흔들리게 될 것"이라며 "금리인상에 따른 연쇄효과로 시장 변동성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고용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금리 여파로 상업용 부동산이 계속 도마 위에 오르게 될 것이라며 "시장 관계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역풍이 향후 6~12개월 동안 증시에 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콜라노빅은 미국 증시를 둘러싼 인공지능(AI) 열풍도 한계점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AI 열풍이 더 이상 추가 상승랠리의 촉매제가 되지 못할 것이라며, AI 기술이 미국 경제를 단기간에 변화시킬 것이란 기대감은 '비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콜라노빅은 "미국 증시가 강세장을 이어가기 위해선 두 가지 리스크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둘 다 AI 열풍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라며 "우선 전 세계적으로 기준금리가 떨어지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국과 미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풀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JP모간이 미국 증시 전망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증시가 더 오르기 전에 먼저 하락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2% 하락한 4,496.8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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