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中企 해외진출 플랫폼으로

김유리 2023. 9. 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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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오는 8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인 자카르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유통 계열사 6곳 MD(상품기획자)들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100개사와 한국 진출을 돕는 수입 상담회를 진행했다.

6일부터 8일까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꾸닝안 지역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소비재 판촉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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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연계 인니시장 국내 中企 진출 기회
수출·수입상담회 병행, 양국 중기 윈윈 행사

롯데는 오는 8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인 자카르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롯데가 코트라와 개최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인 자카르타' 기업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현지 유통기업과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지주].

2016년 시작해 17회를 맞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의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로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호주 행사부터는 개최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는 수입 상담회를 더해 상호 호혜적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지난 16회까지 누적 상담 건수 8513건, 수출 상담금액 약 1조3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유통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온 코트라는 현지 바이어 섭외를 통해 수출상담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쉐라톤 그랜드 자카르타 간다리아시티호텔에서 B2B 수출상담회와 수입 상담회가 열렸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기업 약 100개사가 참여했다.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1대 1로 매칭돼 인도네시아 시장의 상품 입점 경험,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상담을 이어갔다. 유통 계열사 6곳 MD(상품기획자)들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100개사와 한국 진출을 돕는 수입 상담회를 진행했다.

6일부터 8일까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꾸닝안 지역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소비재 판촉전이 열린다.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약과, 세럼, 크림 등 식품부터 뷰티·생활용품까지 제품을 시연하고 전시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상품판촉전과 함께 한류 문화공연도 선보인다. 올해 데뷔한 남성 아이돌그룹 8TURN(에잇턴) 공연과 팬미팅·팬사인회, 국악과 아카펠라로 구성한 K-팝 메들리 공연이 예정돼 있다. 7일과 8일에는 한국·인도네시아 국제 커플 인플루언서 '따라워니'의 참가기업 제품 판매 라이브쇼도 진행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발표를 앞두고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응원하는 포토월을 설치하고 응원 어깨띠를 착용한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이 전시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7000만명으로 인도·중국·미국에 이어 인구 4위 국가다. 경제성장률은 2022년 5.31%로 고성장 국가다. 올해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수교 50주년을 맞았다.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지난 1월부로 발효되면서 수입액 기준으로 한국은 97.3%, 인도네시아는 97.0%의 관세가 사라지게 됐다 K-컬처, K-푸드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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