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지구에 '남산 전망대'와 '개방형 녹지' 품은 37층 빌딩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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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세운지구에 남산 전망대와 개방형 녹지를 품은 최고 37층 빌딩이 들어선다.
동작구 노량진6구역에는 최고 28층, 15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이지만, 서울시가 녹지생태도심을 추진하면서 이번에 개방형 녹지를 포함한 계획으로 수정됐다.
아울러 남산 등 서울도심 대표 경관자원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최상층을 전망대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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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세운지구에 남산 전망대와 개방형 녹지를 품은 최고 37층 빌딩이 들어선다. 동작구 노량진6구역에는 최고 28층, 15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날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중구 산림동 190-3 일대 세운5-1·5-3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이지만, 서울시가 녹지생태도심을 추진하면서 이번에 개방형 녹지를 포함한 계획으로 수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기존 5-1, 5-3구역은 통합개발되고, 도심기능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용도지역이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된다. 용적률은 1519% 이하, 높이 170m 이하로 결정돼 지상 37층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건폐율 60%를 50% 이하로 축소함에 따라, 지상부 열린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개방형녹지(2685㎡, 대지면적의 41.8%)를 만들어 시민에게 충분한 녹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또 1층에 4개층 높이의 쾌적하고 개방감 있는 로비를 조성해 공공에 개방한다. 도심산업 대책 일환으로 공공임대산업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남산 등 서울도심 대표 경관자원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최상층을 전망대로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 변경으로 대규모 업무시설 도입과 벤처기업집적시설 등을 조성하여 을지로의 중심 업무기능이 확장되고, 새로 조성되는 공공임대산업시설을 통해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되어 도심 경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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