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맞닥뜨린 서울…8일 '생태도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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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시생태현황도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제150차 생태도시포럼'이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청 서소문2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올해 두 번째 포럼으로 '기후변화 시대 서울시 도시생태현황도 활용과제'를 주제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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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시생태현황도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제150차 생태도시포럼'이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청 서소문2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는 올해 생태도시포럼의 큰 주제를 '기후변화 시대 서울시 도시생태 관리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두 번째 포럼으로 '기후변화 시대 서울시 도시생태현황도 활용과제'를 주제로 연다.
서울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도심 불투수층의 증가로 도시열섬화, 도시홍수 등 많은 환경 문제들이 발생한다.
이에 시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계획 수립을 목표로, 2000년부터 전국 최초로 서울시 전역의 도시생태현황을 조사해 지도로 제작하고 5년마다 정비하고 있다.
이렇게 제작된 도시생태현황도는 5년 주기의 토지이용 변화, 식생분포, 비오톱 등급은 물론 어류나 조류, 앙서파충류의 서식 실태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현재는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환경성검토 기준 또는 개발행위허가의 기준, 환경영향평가 세부평가 항목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선 송인주 서울연구원 도시인프라계획센터 선임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박찬 서울시립대 교수, 송영근 서울대 교수, 이창배 국민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서울시의 도시생태현황도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참여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의 좌장은 조용현 공주대 교수가 맡는다.
포럼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이나 신청 없이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포럼의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광구 서울시 시설계획과장은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는 요즘, 도시의 역할은 더 중요하고 특히 도시 생태환경은 열섬완화, 바람 통로 등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도시생태현황도의 활용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한 혜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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