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조직 쇄신·혁신 변화의 바람…성장세 가속화
스톡옵션에 성과급·복지포인트까지 직원 복지 향상에도 적극
노랑풍선이 지난해 3월 김진국 신임 대표 취임 후 조직 쇄신에 속도를 내며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직원 복지 향상과 처우 개선부터 조직 개편 및 시스템 고도화 등 내부 전열을 가다듬어 더 크고 강한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직후 뿔뿔이 흩어져 근무하고 있던 정보기술(IT) 관련 직원들을 한 곳으로 모으고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사업본부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노랑풍선의 조직은 기존 경영·기획OTA·영업부문 총 3부문 체제에서 재무·경영기획·상품영업·온라인사업·IT본부 5본부로 확대됐다.
또한 대리점 영업팀을 꾸려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했고 고객관계관리(CRM) 팀을 추가해 개인화 맞춤형 역량을 제고했다.
이 일환으로 양질의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고객유입부터 데이터를 생성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 원하는 시기에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고취 시키고 책임 경영의 마인드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스톡옵션을 지급한 데 이어 업계 최초로 이익성과제도를 도입해 전 구성원들이 목표 실적을 달성 시 성과에 대해 동기부여 하는 차원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했다.
특히 이익성과제도 도입을 통해 팀장들이 소사장으로서 매출과 비용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팀 단위로 이익을 낸 부서는 이익 목표 초과분에 대해 직원들에게 보상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입사 1년차 이상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 추석, 창립기념일, 생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각 20만 포인트씩 총 80만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포인트는 자사 여행상품 및 항공권을 비롯해 카페테리아, 복지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직원 할인 항공권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항공 공급가의 약 10% 수준의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매년 고객의 소리(VOC) 채널을 통한 칭찬 의견 취합을 통해 우수한 현지 여행서비스를 제공한 인솔자 및 가이드를 선정해 시상을 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노력들은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노랑풍선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실제로 노랑풍선의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341% 증가한 181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명절을 비롯해 임시공휴일(10월2일), 개천절(10월3일), 한글날(10월9일)까지 황금연휴 시즌 여행 수요도 폭발하고 있다.
노랑풍선이 올 추석 연휴 기간동안의 패키지 여행 예약률을 집계해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900% 가량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70% 이상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노랑풍선 측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노랑풍선은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과 타겟 마케팅 솔루션을 연계한 개인화 마케팅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홈페이지로의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구매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사 판매 채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자사 채널의 판매 비중이 높지만 카드, 금융 등 오프라인 채널과 라이브커머스, 오픈마켓 등 온라인 판매 채널과의 세일즈 제휴를 통해 각 채너별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을 차별화해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고민하고 외형을 키우는데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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