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CJ컵 ‘변신’… 내년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이 변신한다.
CJ그룹은 5일 "1944년 시작돼 PGA투어에서 79년 역사를 지닌 대회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더CJ컵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가을 시리즈에서 열렸지만 PGA투어의 시즌 운영방침이 바뀌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CJ와 함께하는 바이런 넬슨은 선수 이름이 들어간 최초의 PGA투어 대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3년까지 10년, 총상금 950만 달러
한국 선수 4승 인연, 미국 시장 공략 기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이 변신한다.
내년부터 5월에 ‘더CJ컵 바이런 넬슨(THE CJ CUP Byron Nelson)’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열린다. CJ그룹은 5일 "1944년 시작돼 PGA투어에서 79년 역사를 지닌 대회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3년까지 10년 동안이다. 내년 대회는 5월 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950만 달러(약 126억원), 우승자에게는 5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와 2년의 투어 시드, 당해 연도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을 받는다.
2017년 시작한 더CJ컵은 3년 동안 제주도에서 펼쳐졌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PGA투어 대회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미국에서 치러졌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우승해 흥행에 성공했다.
더CJ컵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가을 시리즈에서 열렸지만 PGA투어의 시즌 운영방침이 바뀌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PGA투어는 내년부터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1월부터 8월까지 치르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시드확보를 노리는 선수들이 나서는 가을 시즌을 진행한다.
더CJ컵은 그동안 6번 CJ 단독으로 열렸지만, 앞으로는 대회 주최권을 가진 댈러스 지역 커뮤니티 세일즈맨십 클럽 오브 댈러스와 공동 주최로 바뀐다. CJ와 함께하는 바이런 넬슨은 선수 이름이 들어간 최초의 PGA투어 대회다. 넬슨은 PGA투어에서 아무도 넘볼 수 없는 11연승과 시즌 18승의 대기록을 세운 ‘역대급 전설’이다. 텍사스 출신으로 텍사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맨이다.
격전지인 댈러스는 골프 인기가 많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간판스타다. 이 대회는 지난해 20만명의 갤러리를 모았다. 또 2013년 배상문, 2019년 강성훈, 2021년과 2022년 이경훈 등 한국 선수가 4차례나 우승한 인연도 있다. CJ는 "미국에서 대회를 연 지난 3년 동안 매출 신장과 기업 이미지가 상당히 높아져 미국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 차원에서 결정했다"면서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