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소시지 추석 선물, 20대 선호도 2위·40대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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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선물세트 가운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상품군은 육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활용도, 건강, 가격 등 세대별 라이프스타일과 중시하는 가치에 따라 선호하는 선물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대별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식품 선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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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간편성’, 중년층은 ‘건강’ 따져
20·30·40대 모두 육류에 가장 큰 관심
식품 선물세트 가운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상품군은 육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기를 제외한다면 나이대에 따라 선호하는 상품군이 달라진다. 20대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육가공품, 30대는 과일, 40대는 건강식품을 고기 다음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40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대별 식품 선물 선호 조사’ 결과 10명 중 4명꼴(38.0%)로 육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식품 선물세트를 고민한다면 가장 먼저 ‘고기’를 고려하면 좋을 듯하다. 이어 육가공품(16.5%), 건강식품(15.2%), 과일류(14.5%) 등으로 이어졌다.
20·30·40대 모두 육류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2위부터는 라이프스타일이나 관심사 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20대는 육류(41.4%)에 이어 육가공품(18.5%), 건강식품(10.9%), 과일류(10.6%), 베이커리류(8.3%)를 꼽았다. 20대는 1~2인 가구가 많다 보니 장기간 보관할 수 있고 간단하게 조리해 활용할 수 있어서 육가공품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30대는 육류(34.7%), 과일류(18.3%), 육가공품(16.7%), 건강식품(15.9%), 기름·양념류(6.3%) 순이었다. 40대는 육류(38.7%), 건강식품(18.4%), 과일류(14.3%), 육가공품(13.7%), 기름·양념류(6.0%)를 골랐다. 30대부터 3인 이상 가구가 많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과일(30대), 건강식품(40대)이 2위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시지, 캔햄 등 육가공품 선호도는 30대, 40대로 갈수록 낮아진다. 30대에서는 3위, 40대에서는 4위로 나이가 들수록 내려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육가공품에 대해 40대로 갈수록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인식이 짙어지는 것 같다”며 “유자녀 여성 중심으로 자주 먹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이를 불문하고 명절 선물로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 모두 상품권이 1위에 올랐다. 참여자 절반 이상이 상품권을 지목했다.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활용도, 건강, 가격 등 세대별 라이프스타일과 중시하는 가치에 따라 선호하는 선물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대별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식품 선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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