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물류단지는 의성군 관내에 최첨단 스마트구역으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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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이 대구경북(TK)신공항 화물터미널을 대구 군위에 짓는다는 국토부 용역 초안에 대해 반발하자 대구시가 입장문을 통해 물류단지는 의성군 관내에 둔다며 달래기에 나섰다.
이종헌 특보는 입장문에서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제외한 모든 연관 항공물류시설은 의성군 지역에 집중한다"며 "의성 신공항물류단지는 TK신공항의 화물을 처리하는 중심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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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단지를 의성군에 건설하며 TK신공항 최근접 자리에 두기로 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
ⓒ 대구시 |
경북 의성군이 대구경북(TK)신공항 화물터미널을 대구 군위에 짓는다는 국토부 용역 초안에 대해 반발하자 대구시가 입장문을 통해 물류단지는 의성군 관내에 둔다며 달래기에 나섰다.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 특보는 5일 "TK신공항 물류단지는 의성군 관내로 하며 TK신공항 최근접 거리에 둔다"고 밝혔다.
이종헌 특보는 입장문에서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제외한 모든 연관 항공물류시설은 의성군 지역에 집중한다"며 "의성 신공항물류단지는 TK신공항의 화물을 처리하는 중심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물류단지는 로봇과 IT 기술을 활용하고 자가통관시스템과 신공항 통합 물류 처리 시스템인 'D-pass(Daegu-Pass)'를 갖춘 최첨단 스마트구역으로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 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의성 신공항 물류단지까지 직통도로를 개설해 자가통관을 마친 화물을 바로 계류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물류의 이동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의성 물류단지와 인근 배후 산단 전체를 묶어 조세금융지원, 규제 면제 등이 적용되는 TKAFZ(대구경북신공항프리존)을 만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 조성으로 의성 항공물류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배후 수요 확보를 위해 의성, 군위, 안동 남부지역 등에 첨단산단 조성 등을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헌 특보는 "화물터미널은 공항 시설의 일부일 뿐이고 항공물류단지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 물류단지가 생기더라도 의성물류단지의 경쟁력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시장은 전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TK신공항의 공항시설인 화물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단지는 의성군에 집중하는 것이 공동합의문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의성군 이외의 특정 도시에서 항공물류단지 건설을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동합의문의 정신대로 모든 신공항의 물류시설은 의성군 지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의성군민들은 의성에 항공물류단지를 조성하더라도 군위에 화물터미널이 건설되면 약 4.6km의 거리로 인해 항공물류가 군위로 쏠릴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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