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불편해 들여다봤더니… 속에 바퀴벌레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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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불편함을 호소해온 콜롬비아 여성의 귓속에서 바퀴벌레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 미러 등은 최근 한 콜롬비아 여성의 귀에서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최근 들어 경미한 귀 통증과 함께 귓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귓속에 바퀴벌레 알이 남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는가 하면, 귀를 덮은 채 자야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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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최근 들어 경미한 귀 통증과 함께 귓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엔 큰 문제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 무시했다”며 “그러나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서 귓속에 무언가 들어있을지 모른다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여성의 귀에 추가적인 문제가 생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해당 영상은 3백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귓속에 바퀴벌레 알이 남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는가 하면, 귀를 덮은 채 자야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한편, 귀에 벌레가 들어가는 사고는 실제로도 종종 발생한다. 파리, 개미와 같은 작은 벌레는 물론, 바퀴벌레, 거미, 나방, 지네 등도 귀에 들어갈 수 있다. 벌레는 대부분 사람이 잘 때 들어간다. 주로 외이까지 들어가는데, 외이가 S자인 데다 점점 좁아지는 탓에 한 번 들어가면 다시 나오기 어렵다. 귀에 벌레가 들어가면 고막을 자극해 통증이 발생하고 계속 잡음이 들린다.
응급처치로는 벌레가 들어간 귀가 바닥을 향하도록 누운 뒤 반대쪽 귀를 손바닥으로 치거나, 참기름, 올리브유 등으로 벌레를 익사시키는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다만 고막천공이나 만성 중이염 환자의 경우 식용유가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작정 빛을 비추기도 하는데, 바퀴벌레, 지네 등 빛을 좋아하지 않는 벌레는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삼가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벌레가 살아있을 경우 귀지를 녹이는 용액 등으로 익사시킨 뒤 제거한다. 집에서 벌레를 제거했어도 고막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가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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