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시즌 17승+ERA 1위 복귀...NC, 키움 5연승 저지하며 4위 복귀
안희수 2023. 9. 5. 21:16
NC 다이노스가 4위를 되찾았다. KBO리그 다승 1위 에릭 페디(NC 다이노스)는 20승에 다가섰다.
NC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에이스 페디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타선은 6회 말 공격에서 박건우가 투런홈런을 치며 득점을 지원했다. 9회 초 수비에서 1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냈다.
NC는 지난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패하며 KIA에 4위를 내줬다. 이날 시즌 58승(2무 51패) 째를 기록하며 승률 0.531를 기록, 비로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순연된 KIA(승률 0.528)를 다시 앞섰다. 키움은 선발 이안 맥키니가 모처럼 6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지난주 뜨거웠던 타선이 침묵했다.
5회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6회 균형이 무너졌다. NC 선두 타자 손아섭이 맥키니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박민우가 땅볼을 치며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지만, 박건우가 맥키니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며 2-0으로 앞서갔다.
페디는 6회까지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임병욱을 좌익수 뜬공, 김휘집과 이형종은 각각 삼진 처리하며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NC는 2-0으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투입했다. 그는 1사 뒤 송성문에게 3루타, 임병욱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후속 김휘집과 이형종을 각각 땅볼과 삼진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시즌 20세이브를 기록한 이용찬은 2시즌(2022~2023)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은 지난주 치른 5경기에서 팀 타율 0.319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2위였다. 간판타자 이정후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빠졌고, 베테랑 이용규가 컨디션 난조로 이탈했지만 이적생 이주형, 3년 차 포수 김시앙 등 새 얼굴들이 공격에 힘을 보태며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런 키움 타선이 페디를 넘지 못했다. 4연승 상승세도 제동이 걸렸다.
페디는 이 경기 전까지 16승 6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공동 2위를 지키고 있었다. 이날(5일) 17승을 거두며 2023시즌 20승에 3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평균자책점은 2.28로 낮추며 두산 라울 알칸타라(2.37)을 제치고 다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NC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에이스 페디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타선은 6회 말 공격에서 박건우가 투런홈런을 치며 득점을 지원했다. 9회 초 수비에서 1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냈다.
NC는 지난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패하며 KIA에 4위를 내줬다. 이날 시즌 58승(2무 51패) 째를 기록하며 승률 0.531를 기록, 비로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순연된 KIA(승률 0.528)를 다시 앞섰다. 키움은 선발 이안 맥키니가 모처럼 6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지난주 뜨거웠던 타선이 침묵했다.
5회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6회 균형이 무너졌다. NC 선두 타자 손아섭이 맥키니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박민우가 땅볼을 치며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지만, 박건우가 맥키니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며 2-0으로 앞서갔다.
페디는 6회까지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임병욱을 좌익수 뜬공, 김휘집과 이형종은 각각 삼진 처리하며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NC는 2-0으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투입했다. 그는 1사 뒤 송성문에게 3루타, 임병욱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후속 김휘집과 이형종을 각각 땅볼과 삼진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시즌 20세이브를 기록한 이용찬은 2시즌(2022~2023)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은 지난주 치른 5경기에서 팀 타율 0.319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2위였다. 간판타자 이정후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빠졌고, 베테랑 이용규가 컨디션 난조로 이탈했지만 이적생 이주형, 3년 차 포수 김시앙 등 새 얼굴들이 공격에 힘을 보태며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런 키움 타선이 페디를 넘지 못했다. 4연승 상승세도 제동이 걸렸다.
페디는 이 경기 전까지 16승 6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공동 2위를 지키고 있었다. 이날(5일) 17승을 거두며 2023시즌 20승에 3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평균자책점은 2.28로 낮추며 두산 라울 알칸타라(2.37)을 제치고 다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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