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서 울린 女비명…승객들은 "흉기 난동?" 대피 소동, 무슨 일

이수민 2023. 9. 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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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당산역 지하철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하철 9호선 메트로는 5일 오후 6시 12분 당산역 승강장에서 한 여성이 비명을 지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메트로에 따르면 여성이 승강장에서 소리치자 지켜보던 남성 2명이 가해자 남성을 쫓아가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여성의 비명을 듣고 흉기 난동으로 오해한 일부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당산역 인근 당산지구대는 신고 접수 8분만인 오후 6시 20분쯤 가해 남성을 체포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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