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프로맥스 뛰어넘는 최상위 모델?…7일 뒤 아이폰 15 공개
오는 12일 공개하는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에 프로맥스보다 고급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마진 부(MajinBu)라는 이름의 유명 IT 팁스터(Tipster·정보 유출자)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내가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폰15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프로맥스와 함께 울트라를 공개할 수 있다"며 "울트라는 프로맥스와 다른 모델로, 올해 프로맥스가 가장 좋은 모델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애플은 기본 모델, 플러스, 프로, 맥스 등 4개의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프로맥스보다 더 고급 모델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는 케이스 제조업체가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며 "(프로맥스 크기인) 6.7인치 크기의 두 모델이 테스트를 거쳤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마진 부는 "아이폰15 프로맥스는 6GB(기가바이트) 램과 최대 1TB(테라바이트)의 메모리를 갖추고 울트라는 8GB 램과 최대 2TB의 메모리, 더 나은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울트라의 가격은 프로맥스보다 약 100달러 비쌀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각에서는 애플이 프로맥스라는 이름 대신 '아이폰15 울트라'를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울트라'라는 이름이 사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아이폰15의 충전기 변화도 관심사다.
4일(현지시간) BBC는 "유럽연합(EU) 규칙에 따라 애플의 최신 아이폰 기기 충전기는 USB-C포트를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그동안 독자적인 충전기를 사용해왔다. 지난 2021년 애플은 "한 가지 유형의 충전어댑터만 의무화하는 것은 엄격한 규제"라며 "혁신을 저해하며 유럽 및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U는 소비자의 비용을 절약하고 낭비를 줄이기 위해 2024년 12월까지 모든 휴대폰 제조기업이 공통된 충전어댑터를 채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EU는 불필요한 추가 충전기 구입 방지로 연간 최대 2억5000만유로가 절약되고 연간 1만1000톤의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애플이 USB-C 포트를 채택할 경우 안드로이드 기기와의 호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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