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 고심…김태우 공천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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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두고 사실상 공천 작업에 나선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무공천'으로 기울던 기류였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후보로 전략공천하면서 당내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뀐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날 민주당이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강서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한 것을 계기로 당에서 '해 볼 만한 선거'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후보를 내는 방향으로 기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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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두고 사실상 공천 작업에 나선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무공천'으로 기울던 기류였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후보로 전략공천하면서 당내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뀐 것으로 보인다.
5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이번 주 내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무공천'하는 기류가 대세다. 하지만 전날 민주당이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강서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한 것을 계기로 당에서 ‘해 볼 만한 선거’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후보를 내는 방향으로 기운 것으로 풀이된다.
당 안팎에서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공천이 사실상 유력해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 전 구청장을 비롯해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 총 3명이 등록됐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으로 일하며 조국 전 민정수석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했다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지난 5월 징역형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이후 3개월 만인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을 회복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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