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라이즈 앤톤 덕질한다는 윤상이 이특에게 보낸 문자 (ft. 김이나)

라효진 2023. 9. 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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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라이즈(RIIZE)가 드디어 데뷔 쇼케이스를 치렀습니다. 이들은 전통의 아이돌 명가에서 7년 만에 정식 론칭하는 보이그룹인 데다가, 윤상의 장남이 멤버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대한 관심을 받았죠.

이미 윤상의 가족으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던 이찬영은 라이즈 멤버일 때는 활동명 앤톤을 쓰는데요. 미국에서 수영 유망주였던 앤톤이 음악으로 진로를 변경하고 싶다며 아버지에게 상담을 했을 때, 처음에 윤상은 반대했다고 해요. 연예계 생활의 힘듦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겠죠? 하지만 앤톤의 작곡 능력을 확인하고 완강하던 아버지의 마음도 녹았습니다.

아들이자 가요계 후배의 데뷔 무대를 본 윤상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라이즈 데뷔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이특은 행사가 끝난 후 윤상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윤상은 "든든한 선배가 함께 해서 너무 다행"이라며 "감사하고 앞으로도 우리 라이즈 잘 부탁한다"라고 흡사 아이돌 열성 팬을 방불케 하는 답장을 보냈습니다.

젊었을 때는 아이돌 급 인기를 구가했던 윤상인 만큼, 윤상에 이어 앤톤까지 '부자 덕질'에 나선 팬들도 적지 않은데요. 김이나는 라이즈 쇼케이스 후 "(윤)상이 오빠한테 선물 받고 애교 떨던 아기 찬영이는 그로부터 십수년 후 어깨 2m 아이돌 막둥이 멤버가 되어 데뷔를 한다"라는 글과 함께 과거 방송에 나왔던 앤톤과 현재의 앤톤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어요.

그는 "내 아이돌의 아들이 아이돌이 되었다"라며 "(윤)상이 오빠는 요즘 새벽까지 아들 덕질하시느라 눈이 침침해지셨단다"라고 적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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