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 수혜기업 '수옵틱스', 폴란드서 네덜란드 네딘스코와 협약 체결 [경남소식]

강종효 2023. 9. 5. 18: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의수혜기업인 수옵틱스(대표이사 임도현)는 경상남도에서 참가지원하는 폴란드 'MSPO 2023 국제방산전시회'에서 네덜란드의 광전자분야 방산기업 네딘스코(NEDUNSCO)사와 기술제휴 및 해외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수옵틱스의 광학조준경과 네딘스코사의 광섬유 기술을 결합해 '광섬유 조준경'을 구현할 예정이며 다양한 전차, 자주포, 특수임무에 운용 가능하도록 제품군을 확대하고 글로벌 방산 개척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광섬유 조준경은 유연하게 휘어지는 10배율의 정밀 광학조준경으로 전원(배터리)이 필요없어 EMP나 물리적 충격에 의한 차량의 전자 조준장비 손상 시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조준 등 임무를 지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전투원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제2의 눈이 되는 장비다. 


수옵틱스는 2023 글로벌 강소기업 1000+기업으로 경상남도 및 경남TP를 통해 수출 지원을 받아 다양한 조준 광학 제품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개발한 광학 조준기는 미국 방산기업으로부터 800만 달러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네딘스코사는 고정밀 광학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 기업으로 고품질 360도 카메라, 잠만경, 센서플랫폼, 비전모듈 등 주야간비전솔루션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글로벌 방산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광섬유조준경'개발에 있어 양사의 강점을 융합해 기술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재단 수혜기업인 수옵틱스가 글로벌 방산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경남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성과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K방산수출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경남TP 방위산업본부에 방산수출지원단을 신설하고 경남지역의 경쟁력있는 방산중소기업 방산 제품의 글로벌 수출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기업유치 상호협력 강화

경남개발공사(사장 김권수)는 5일 공사 3층 상황실에서 경남투자경제진흥원(원장 오재호)과 양산가산・함안군북・산청한방항노화 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과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강만구 경남투자청 청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업단지 홍보 및 투자의향 기업 발굴 △입주기업 인센티브 지원 협력 △상호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경남개발공사는 상호 유기적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업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의 성장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경남개발공사에서 분양중인 산업단지 홍보와 기업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남의 산업과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경남개발공사와 적극 협력해 유망기업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협약을 통해 공사에서 추진 중인 산업단지에 유망기업이 유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진주서 '찾아가는 장금이 이동점포 행사' 실시

BNK경남은행은 5일 진주중앙시장에서 '찾아가는 장금이 이동점포 행사'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장금이 이동점포 행사에는 김양숙 상무와 직원, 진주중앙시장 상인회 강대운 회장 등이 참여했다.

장금이 어깨띠와 배지를 단 참여자들은 시장 상인들에게 금융사기 예방 팜플렛을 배부하며 주의사항을 전했다.


BNK경남은행 진주중앙지점에서는 전통시장 금융서비스 상담 창구인 ‘장금이 창구’ 운영을 통해 시장 상인들에게 사업자 대출 금리 우대와 적금 특별금리 적용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가 제공됐다.

BNK경남은행은 진주중앙시장에 앞서 7월 거제고현시장과 8월 양산남부시장에서 찾아가는 장금이 이동점포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김양숙 상무는 "지역 전통시장 3곳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장금이 이동점포 행사를 통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금융사기 예방 홍보와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장금이 이동점포 행사는 BNK경남은행을 포함한 BNK금융그룹이 지난 6월30일 지역 6개 전통시장과 맺은 '장금이 결연식'에 의해 마련됐다.

장금이 결연은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금융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과 금융감독원이 함께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산단공, 창원 복합문화센터 열린책방 개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병규)는 5일 창원복합문화센터(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대로 520)에서 마산도서관, 브라운핸즈와 열린책방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 및 열린책방 개소식을 개최했다.

산업단지를 포함한 지역의 문화사각지대 해소와 독서 문화발전을 위한 지속적 협력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으로 창원복합문화센터 내 열린책방을 조성해 순회문고 도서 1300여권을 비치하고, 북큐레이션 기획전시와 원데이클래스, 자율 독서회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책방 홍보 및 근로자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위기의 역사'저자 오건영 작가와 함께하는 경제사 북토크가 진행됐다.

오건영 작가는 이번 북토크를 통해 1997년 IMF 외환외기를 포함한 네 번의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바라보는 객관적 시선을 가지는 방법을 전했다.

산단공 박병규 경남지역본부장은 "지속적으로 근로자와 시민들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며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일터와 배움터, 즐김터가 공존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에서 운영한 근로자 문화프로그램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건강·취미 분야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4월 바리스타 강의를 시작으로 8월까지 창원 복합문화센터(브라운핸즈)에서 와인 소믈리에, 사진, 꽃꽂이, 타로, 퍼스널컬러 클래스, 북토크 강의를 운영했다. 

7개 클래스, 39회차를 운영했으며 총 150여명의 근로자가 수강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