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리시도 빠졌는데' 英 사우스게이트, 스털링 계속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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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라힘 스털링을 계속해서 외면하고 있다.
스털링이 계속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하고 있다.
스털링은 지난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릴리시가 부상으로 낙마한 이후에도 스털링을 외면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확고한 의지를 보인 만큼 당분간 스털링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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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라힘 스털링을 계속해서 외면하고 있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는 5일(한국시간) "잭 그릴리시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를 상대하는 9월 A매치에서 제외된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대체 발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이 계속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적이 없다. 3월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외됐고, 6월에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릴리시를 비롯해 필 포든, 마커스 래시퍼드, 부카요 사카를 선택하며 스털링을 외면했다. 당시 스털링을 뽑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신이 발탁한 선수 한 명 한 명의 장점을 언급하며 스털링이 이들에 비해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털링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에 더욱 의아한 결과였다. 비록 득점은 루턴타운전 2골에 그쳤지만 매 경기 오른쪽 측면을 휘저으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스털링의 드리블이 없었다면 만들어지지 않았을 득점 기회도 많았다.
플레이스타일이 유사한 사카 때문에 뽑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사카는 유려한 드리블, 뛰어난 오프더볼, 빠른 스피드, 연계플레이, 성실한 수비 가담 등 여러 측면에서 스털링과 강점을 공유한다. 여기에 스털링이 가지지 못한 준수한 골 결정력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그릴리시가 이탈한 자리에 스털링을 대체 발탁하지 않은 점은 의아하다. 잉글랜드에는 해리 케인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있어 스털링의 단점인 득점력이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 최근 레알마드리드에서 절정의 결정력을 발휘하는 주드 벨링엄도 대표팀에 있다.
스털링은 지난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릴리시가 부상으로 낙마한 이후에도 스털링을 외면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확고한 의지를 보인 만큼 당분간 스털링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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