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서 연봉이 고작 '5억'... 사우디도 거절한 펠릭스, 돈보다 꿈이 컸다

윤효용 기자 2023. 9. 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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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엄청난 주급 삭감을 감행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펠릭스의 이적은 선수,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위험을 감수하고 합의를 맺은 뒤 마무리됐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 돈이었다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40만 유로(약 5억 7,300만 원)에 타이틀 보너스만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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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 바르셀로나 공식 소셜미디어(SNS)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주앙 펠릭스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엄청난 주급 삭감을 감행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펠릭스의 이적은 선수,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위험을 감수하고 합의를 맺은 뒤 마무리됐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 돈이었다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40만 유로(약 5억 7,300만 원)에 타이틀 보너스만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극적으로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에 성공했다. 올여름 바르셀로나행에 대한 열망이 컸지만 이적은 쉽지 않았다. 아틀레티코에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관계가 틀어졌다. 바르셀로나도 선수 방출이 먼저였기에 펠릭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었다. 


주앙 펠릭스(왼쪽), 주앙 칸셀루(이상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페이스북 캡처

그러나 이적시장 막판 바르셀로나가 선수단 정리에 성공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 이적을 시작으로 클레망 랑글레(애스턴빌라), 안수 파티(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에릭 가르시아(지로나)를 임대보내며 자리를 만들었다. 


펠릭스의 의지도 영입에 크게 작용했다. 바르셀로나는 마지막 날 펠릭스를 영입하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자 하는 열망과 재정적인 노력을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펠릭스는 주급을 대폭 삭감하면서 바르셀로나를 설득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펠릭스는 지난 4일 2023-2024 라리가 4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하며 빠른 데뷔전을 치렀다. 전방에서 수비까지 내려가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틀레티코에서 보였던 태도 문제는 없었다.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도 "펠릭스의 태도에 만족한다"며 앞으로 기회를 줄 거라고 말했다. 


펠릭스의 임대 기간은 단 1년이다.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바르셀로나 이적시 더 많은 이적료가 들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가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펠릭스의 활약이 중요하다.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소셜미디어(SN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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