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KIAT 원장 "첨단산업 육성에 종합 지원체계 마련 집중"

임은석 2023. 9. 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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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은 5일 "첨단산업 육성이란 국가적 과제를 빈틈없이 이행하기 위해 종합 지원체계 마련에 집중했다"며 앞으로 속도감 있게 기업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민 원장은 "선도기술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역량있는 첨단산업 인재 확보가 절실하다. 해외는 물론 여성과 청년 인재 등 다양한 인재 자원을 발굴하겠다"며 "조직을 슬림화하고 내부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산업기술 분야 전문성을 갖춘 기관답게 종합 기업 지원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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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취임 1주년'…기념 기자간담회
첨단산업 세계 최고수준 기술 확보 추진
공급망 안정화 등 위해 국제기술 협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KIAT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은 5일 "첨단산업 육성이란 국가적 과제를 빈틈없이 이행하기 위해 종합 지원체계 마련에 집중했다"며 앞으로 속도감 있게 기업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민 원장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에게 지난 1년 간 기울인 노력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민 원장은 오는 7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민 원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산업계가 마주한 현안으로 ▲첨단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확보 ▲우수인재 확보 등을 꼽았다.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 제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과 추진책 마련에 전사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KIAT가 첨단산업법에 따라 맡고 있는 '첨단전략산업지원단'을 기반으로 첨단전략기술 지정과 규제 개선, 특화단지 지정과 특성화대학(원) 운영을 지원했다.

민 원장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구축하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소부장 중견기업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공급망 내재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력 양성을 위해 '첨단전략산업 인력양성센터'로 지정된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인 첨단산업 아카데미와 부트캠프도 운영했다. 상반기에 지정된 반도체 특성화대학 8곳과 특성화대학원 3곳에 대한 지원도 시작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에는 올해 총 630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특화단지 입주기업이 신청하는 실증과 임시허가 등 규제 특례도 처리할 계획이다. 국가전략 기술과 신성장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시설·연구개발 투자 관련 조세특례제한법상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업무도 지원한다.

공급망 안정화와 선도기술 확보 등을 위해 글로벌 수요 기업과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연구하기 위한 국제기술 협력을 지원한다. 올해 428억원을 투입해 BMW와 에어버스, 존스홉킨스대 등 기업 등과 50여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협력의향서를 맺고 한미 간 공동연구 발굴을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내 반도체와 이차전지, 미래차 분야 협단체와 국제기술협력을 도모하는 양해각서를 연이어 체결했다.

첨단 산업분야의 중소중견기업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권 대학의 한인 유학생을 연결해주는 신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민 원장은 "선도기술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역량있는 첨단산업 인재 확보가 절실하다. 해외는 물론 여성과 청년 인재 등 다양한 인재 자원을 발굴하겠다"며 "조직을 슬림화하고 내부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산업기술 분야 전문성을 갖춘 기관답게 종합 기업 지원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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