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대표단장 “도덕적해이 막으려면 시장안정화 조치 선별지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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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핑거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대표단장이 5일 "시장안정화 조치들은 잠재적인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한시적·선별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리는 헤럴드 단장이 추 부총리에게 연례협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국의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이같은 정책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지 않으려면 한시적이고 선별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게 헤럴드 단장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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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핑거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대표단장이 5일 “시장안정화 조치들은 잠재적인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한시적·선별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헤럴드 단장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화상형식으로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IMF는 협정에 따라 회원국 경제상황 전반을 점검한다. 헤럴드 단장은 지난달 24일 방한해 오는 6일 출국한다. 이번 자리는 헤럴드 단장이 추 부총리에게 연례협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국의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헤럴드 단장은 최근 발생한 새마을금고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금융불안을 성공적으로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 세금 감면 등의 조치가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연착륙)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같은 정책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지 않으려면 한시적이고 선별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게 헤럴드 단장의 분석이다.
또 헤럴드 단장은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긴축적인 재정정책에 대해 “적절한 방향”이라면서 “당분간 긴축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부총리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물가안정과 경제 펀더멘탈 개선을 중점에 두고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한국경제가 반등할 수 있도록 민간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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