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金 못따면 '바로 입대'…백승호 "동기부여 당연, 간절히 준비하고 있다" [일문일답]

김정현 기자 2023. 9.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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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일드카드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백승호(전북 현대)가 후배들을 이끌고 대회에 참여하는 각오를 전했다.

백승호는 5일 창원 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훈련 전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간절함을 전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아시안게임)끝나면 바로 군 복무 들어가야 한다. 그런 상황도 있고 우리에게 또 올 수 없는 기회여서 간절하게 준비를 잘하자고 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금메달에 대한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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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김정현 기자) 와일드카드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백승호(전북 현대)가 후배들을 이끌고 대회에 참여하는 각오를 전했다.

백승호는 5일 창원 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훈련 전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간절함을 전했다. 

백승호는 1997년생으로 26세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들지 못해 조만간 상무를 통해 군에 가야하는 그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마지막 기회다.

이번 대회에 박진섭(전북), 설영우(울산)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백승호는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경기를 뛸 것 같다. 전술적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또 공수에서 어떻게 위치를 잡는 게 좋은지 말씀하셨다. 많이 생각하고 중국과 평가전을 포함해 여러 경기를 보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아시안게임)끝나면 바로 군 복무 들어가야 한다. 그런 상황도 있고 우리에게 또 올 수 없는 기회여서 간절하게 준비를 잘하자고 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금메달에 대한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백승호의 일문일답.



-각오는.

와일드카드로 뽑혀서 큰 책임감 갖고 있다. 마지막 소집인 만큼 선수들이랑 친해져서 발도 잘 맞추겠다. 3명 정도 빠져 있지만 최대한 있는 선수들끼리 뭉쳐서 준비 잘하고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하루 훈련해봤는데 어떤가.

어제는 (K리그)경기 뛰고 와서 많은 걸 하지는 않았다. 회복을 집중적으로 했다. 영상이나 미팅을 통해 간단하게만 들었다. 정확하게 운동한 건 없다. 오늘부터 제대로 전술적으로 준비할 것 같다.

-와일드카드로서 부담감은.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경기를 뛸 것 같다. 전술적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또 공수에서 어떻게 위치를 잡는 게 좋은지 말씀하셨다. 많이 생각하고 중국과 평가전을 포함해 여러 경기를 보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3연패 부담감 있나.

부담감도 있을 수 있고 감독님은 최대한 즐겁게 재밌게 하자는 말씀울 해주셨다. (박)진섭이형이나 (설)영우도 부담감 보다 즐겁게 축구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같은 팀)박진섭과 함께 뛰는데.

팀에서도 같이 함께 하고 있다. 내가 봤을 땐 그 누구보다 간절한 선수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마음가짐도 잘하고 있다. 믿음직스럽기도 하고 의지도 하고 있다. 잘 준비하고 있다.

-박진섭과 이야기 나눈 것은.

아시다시피 끝나면 바로 군 복무 들어가야 한다. 그런 상황도 있고 우리에게 또 올 수 없는 기회를 간절하게 준비를 잘하자고 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병역 특례가 동기부여 되나.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당연히 그런 부분에서 동기 부여되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고 너무 군대 쪽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니까 좋은 모습 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자카르타 멤버들이 해준 얘기는.

조언보다는 무조건 금메달 따야 한다고 하더라. (정)태욱이나 소속팀에 (자카르타 금메달)선수들 있다. 어떻게 해야 한다는 얘기는 없었다.

-5년 전 아시안게임에 나가지 못했는데.

못 가게 돼 너무 아쉬웠다. 동기부여도 생기는 거 같고 (이번 대표팀에서)어제 시작했지만, 준비 잘해서 꼭 금메달 따는 게 목표다.

-밑에 어린 선수들이 더 많다.

책임감 느낀다. 나뿐 아니라 진섭이형, 영우도 마찬가지다. 지금 선수들이 경험 많다. 많이 도와주고 서로 준비 잘하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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