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도 많이 성장했다" 문동주, 시즌 마치고 'AG 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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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아시안게임 모드'에 돌입한다.
문동주는 지난 3일 잠실 LG전 4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끝으로 자신의 시즌을 마쳤다.
문동주의 올 시즌 성적은 23경기 118⅔이닝 8승8패, 평균자책점 3.72. 마지막 등판을 마친 문동주는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 구단은 데뷔 2년 차인 문동주의 올 시즌 소화 이닝을 120이닝 내외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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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아시안게임 모드'에 돌입한다.
문동주는 지난 3일 잠실 LG전 4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끝으로 자신의 시즌을 마쳤다. 문동주의 올 시즌 성적은 23경기 118⅔이닝 8승8패, 평균자책점 3.72. 마지막 등판을 마친 문동주는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 구단은 데뷔 2년 차인 문동주의 올 시즌 소화 이닝을 120이닝 내외로 제한했다. 여기에 문동주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히면서 대회에서 한 두 경기를 던질 것을 고려, 시즌 조기 마감을 결정했다.
5일 대전 SSG전을 앞두고 최원호 감독은 "동주는 서산에서 회복 트레이닝을 하고, 피칭 과정을 밟는다. 이제 스케줄을 만들어서 그쪽에서 진행을 하려고 한다"며 "경기도 안 던지면서 계속 원정을 따라다니는 것보단 거기서 편하게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13경기 나와 28⅔이닝을 소화, 1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을 기록하며 경험을 쌓은 문동주는 올해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완연한 풀타임 선발의 모습을 보였다.
최원호 감독은 문동주의 올 시즌을 돌아보며 "성장한 한 해였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내용 자체가 좋아졌고, 경기를 풀어가는 요령들이 짧은 시간에도 많이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그냥 세게만 던지다가, 이제는 본인이 상황에 따라서 스피드 조절도 하고, 제구력도 잡으려고 한다. 아직은 위력적인 변화구라고 하기까진 어렵지만, 커브도 속도 조절을 통해 타이밍을 잡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커브, 슬라이더가 잘 안 됐을 때 잘 던지지 않던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경기를 끌고 나가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문동주가 빠진 선발 로테이션, 이번 시리즈 SSG 상대 한승주, 이태양, 펠릭스 페냐를 내세우는 한화는 더블헤더가 낀 주말 키움 히어로즈전에는 리카르도 산체스와 김기중, 남지민, 한승주가 차례로 등판을 예정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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