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1st] 한국에서 빛난 아틀레티코 신성 리누, 사우디 간 카라스코 공백 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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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카라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남에 따라 사무엘 리누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주전으로 올라설 가능성도 높아졌다.
리누는 프리시즌 아틀레티코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 2차전에서 아직 몸상태가 온전치 않았던 카라스코를 대신해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카라스코 대신 교체로 들어간 선수 역시 리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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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야닉 카라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남에 따라 사무엘 리누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주전으로 올라설 가능성도 높아졌다.
5일(한국시간) 사우디 알샤바브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벨기에 국가대표 스타 카라스코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포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15억 원)다.
카라스코가 사우디행을 확정지었다. 아틀레티코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고, 재계약도 지지부진했기 때문에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도 30세 선수를 괜찮은 이적료로 팔았기 때문에 나쁘지만은 않은 거래였다.
아틀레티코는 이제 카라스코 공백을 메우는 숙제를 안았다. 카라스코는 지난 시즌 후반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3-5-2 전형으로 나서며 왼쪽 윙백으로 낙점받았고, 유려한 드리블과 준수한 수비력으로 사실상 경기장 좌측을 홀로 책임지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준 만큼 대체자 물색이 중요하다.
시메오네 감독은 그 답을 한국에서 찾았을지도 모른다. 올 시즌 임대에서 복귀한 리누가 주인공이다. 리누는 프리시즌 아틀레티코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 2차전에서 아직 몸상태가 온전치 않았던 카라스코를 대신해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2경기에서 공수 양면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발렌시아 임대 시절 윙어로 뛰며 보여줬던 날카로운 공격력을 여러 차례 발휘했고, 수비적으로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2차전 맨체스터시티의 카일 워커를 드리블로 뚫어내고 크로스를 올리는 등 강팀을 상대로도 충분히 실력이 통한다는 걸 증명했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카라스코 대신 교체로 들어간 선수 역시 리누였다. 리누는 카라스코가 풀타임 출장했던 그라나다전에는 벤치에 머물렀고, 레알베티스와 라요바예카노를 상대로 연달아 카라스코와 교체돼 경기장을 누볐다. 직접적인 경쟁자로 볼 수 있는 하비 갈란은 아직 라리가에서 1경기도 출장하지 못했고, 로드리고 리켈메는 베티스전에 윙이 아닌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카라스코와 플레이 스타일이 가장 비슷하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리누는 드리블,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는 플레이, 빠른 측면 돌파 등 카라스코의 여러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에 반해 갈란은 공격력보다 수비력이 더 돋보이는 유형이고, 리켈메는 중앙에서 측면으로 나갈 때 더 큰 파괴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리누는 당분간 아틀레티코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헤이닐두는 십자인대 부상에서 막 돌아온 상태기 때문에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만약 리누가 한국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이어가 시메오네 감독의 눈도장을 한 번 더 찍는다면, 리누가 계속 왼쪽 윙백으로 나서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알샤바브,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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