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지역 111개 교회에 희망 전한 ‘사랑의 헌금’

이현성 2023. 9.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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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륜교회(김은호 목사) 다니엘기도회가 태풍 수해 지역 교회 111곳에 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다니엘기도회 사랑의헌금 운영위원회는 지난 7월 북상한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국내 교회 110곳과 해외 교회 1곳을 선정해 지원·위로금 명목으로 각각 300만원씩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기도회 측은 국내 22개 지역 협력교회를 통해 태풍·폭우 피해 교회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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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기도회 사랑의헌금 운영위원회
태풍 ‘카눈’ 피해 입은 국내외 교회에 3억여원 지원
강원도 고성 새문교회 성도들이 지난 7월 태풍이 들이닥친 교회 내부를 정돈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 제공

서울 오륜교회(김은호 목사) 다니엘기도회가 태풍 수해 지역 교회 111곳에 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다니엘기도회는 예배·회복·연합을 목적으로 매년 11월마다 21일간 진행되는 초교파 기도회다.

다니엘기도회 사랑의헌금 운영위원회는 지난 7월 북상한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국내 교회 110곳과 해외 교회 1곳을 선정해 지원·위로금 명목으로 각각 300만원씩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기도회 측은 국내 22개 지역 협력교회를 통해 태풍·폭우 피해 교회를 확인했다.

잇따른 피해 제보에 기도회 측은 전북 군산, 경북 울진 등 지역 교회 7곳을 방문했다. 장석현 다니엘기도회 본부장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장 방문 당시 교회 앞마당에 물이 차서 진입조차 어려웠다”며 “하루빨리 다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도영 신풍복음교회 목사는 “폭우로 교회 전자기기가 모두 고장 났다”며 “이번 지원금으로 방송 장비를 교체할 수 있었다. 기도회 측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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