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세안·G20 참석 위해 출국…“북핵, 아세안 국가들에도 직접적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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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연이어 참석하기 위해 5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6~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잇달아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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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연이어 참석하기 위해 5일 출국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순방에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6~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잇달아 참석할 계획이다.
8일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갖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등을 통해 경제·안보 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협력 강화를 강조할 방침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8일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9~10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G20 무대에서 기후변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과제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설명할 방침이다. 나렌드리 모리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5일 공개된 인도네시아 일간지 ‘콤파스’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위협은 아세안 국가들에게도 직접적이며 실존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한국과 아세안이 단합하여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경제·사회문화 분야에서 아세안의 수요를 충실히 반영한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안보와 사이버안보·국방·방산 등 안보 분야에서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한국의 강점인 디지털과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협력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일 3국 협력 필요성도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3(한·중·일) 관계에 대해 “이제 한·일·중 간 협력도 다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면서 “한국은 한·일·중 간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동북아 3국 간 협력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되면, ‘아세안+3’의 협력도 더 큰 동력을 얻을 것이며 이는 ‘아세안 중심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난 8월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한·미·일 3국 간 협력이 어느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특정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미·일 협력 강화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 아니냐는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내년은 한국과 아세안이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5년이 되는 해”라며 “한국과 아세안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할 최상의 시기”라고 밝혔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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