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에서 3형제 맞대결 성사… '언더독'에서 만날 반가운 선수들은?

김정용 기자 2023. 9. 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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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각 구단 참가 스쿼드가 6일(한국시간) 제출됐다.

익히 알려진 빅 리그 강팀의 스타 외에도 이번 UCL을 통해 만나게 될 반가운 몇몇 선수를 소개한다.

특히 윌프레드 자하는 크리스털팰리스 선수로 유명해졌지만 맨유에도 잠시 몸담았기 때문에 이번에 옛 소속팀과 대결하게 된다.

고향팀 앤트워프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UCL 진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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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각 구단 참가 스쿼드가 6일(한국시간) 제출됐다. 익히 알려진 빅 리그 강팀의 스타 외에도 이번 UCL을 통해 만나게 될 반가운 몇몇 선수를 소개한다.


▲ 맨유 새 스트라이커 호일룬, 3형제 대결 성사


A조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새 주전 공격수로 라스무스 호일룬을 영입했다. 호일룬은 친정팀인 덴마크 강호 코펜하겐을 상대하게 된다. 아직 친정을 떠나지 않은 형제들과의 재회가 더 주목된다. 코펜하겐의 18세 미드필더 오스카 호일룬, 공격수 에밀 호일룬 형제다. 이 둘은 쌍둥이인데 20세인 라스무스의 두 살 터울 동생들이다. 두 동생 모두 본격적인 1군 데뷔는 이번 시즌에 했다. 나이가 어려 맨유전에 뛸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


코펜하겐 감독은 호일룬의 은사다. 나이가 35세에 불과한 야콥 니스트루프 감독은 코펜하겐 유소년팀부터 가르치기 시작해 1년간 타 팀을 다녀온 걸 제외하면 계속 내부 승진해 현재 1군 감독을 맡고 있다. 유소년 시절부터 호일룬과 인연이 깊다.


▲ 튀르키예로 간 자하, '한때 소속팀'과 대결 준비


갈라타사라이는 화려한 멤버를 자랑하는데,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거쳐간 선수가 많다. 특히 윌프레드 자하는 크리스털팰리스 선수로 유명해졌지만 맨유에도 잠시 몸담았기 때문에 이번에 옛 소속팀과 대결하게 된다. 토트넘홋스퍼 출신 다빈손 산체스와 팅기 은돔벨레, 첼시에서 간 하킴 지예시, 아스널에서 뛰었던 루카스 토레이라도 있다.


▲ '아직 겨우 서른넷' 알데르베이럴트의 UCL 복귀


한때 토트넘홋스퍼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지난 2021년 토트넘을 떠나 카타르 무대로 갔지만, 1년 만에 유럽으로 복귀했다. 고향팀 앤트워프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UCL 진출권을 따냈다. '유관의 상징' 알데르베이럴트도 '무관팀' 토트넘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아약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알두하일, 앤트워프까지 정식으로 몸담은 팀에서는 토트넘만 빼고 빠짐없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앤트워프에는 토트넘에서 뛰었던 전 네덜란드 대표 공격수 빈센트 얀센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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