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58타’ 맞대결…이시카와VS김성현 신한동해오픈서 격돌

정대균 2023. 9. 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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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남자프로골프 간판 선수들이 꿈의 '58타' 대결을 펼친다.

58타 대결의 주인공은 현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활동중인 김성현(25·NH투자증권)과 일본 골프의 자존심 이시카와 료(일본)다.

김성현은 2021년 일본투어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최종라운드, 이시카와는 2010년 일본투어 더 크라운스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58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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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결 시즌2…간판 선수들 총출동
한일 최정상 이재경과 나카지마 샷대결
7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 개최
김성현. KPGA

한일 남자프로골프 간판 선수들이 꿈의 ‘58타’ 대결을 펼친다.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열리는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다. 클럽72는 옛 스카이72의 새로운 이름이다.

58타 대결의 주인공은 현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활동중인 김성현(25·NH투자증권)과 일본 골프의 자존심 이시카와 료(일본)다.

김성현은 2021년 일본투어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최종라운드, 이시카와는 2010년 일본투어 더 크라운스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58타를 기록했다.

세계 주요 투어 최소타 신기록인 58타는 이들 외에 2016년 PGA투어 짐 퓨릭(미국), 올해 LIV 골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4명이 기록중이다.

올 시즌 일본투어 상금 순위 2위 나카지마 게이타. KPGA

대회조직위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김성현과 이시카와는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 미구엘 타부에나(필리핀)와 한 조로 7일 오전 11시 50분부터 1번홀에서 출발한다.

김성현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는 불참해 아쉬웠지만 올해는 출전할 수 있어 설렌다”면서 “ 연습라운드를 잘 치르고 1라운드부터 좋은 플레이하고 싶다. 신한금융그룹 소속 선수인만큼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모국의 골프 발전을 위해 재일교포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1981년에 출범한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아시안투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7개국에서 13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는 김성현을 비롯해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재경(24·CJ), 지난주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33·호반건설), 최근 일본투어에서 우승한 송영한(32·신한금융그룹) 등이 출전한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이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숭례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타이치 코, 이재경, 김성현, 나카지마 게이타, 가와모토 리키). KPGA제공

여기에 박상현(40·동아제약), 강경남(40·대선주조), 김경태(37·신한금융그룹), 김형성(43) 등 베테랑들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조우영(22)과 장유빈(21)도 참가한다.

일본에서는 이시카와를 비롯해 올 시즌 JGTO 상금 2위를 달리는 나카지마 게이타, 정찬민(24·CJ)과 장타 대결이 예상되는 가와모토 리키 등이 출전한다. 작년 챔피언 히가는 주무대인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일정과 겹쳐 불참한다.

2019년 대회 우승자 제이비 크루거(남아공)를 비롯해 사돔 깨우깬자나(태국), 다이치 고(홍콩), 가간짓 불라르(인도), 시디커 라만(방글라데시)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인 ‘코리안특급’ 박찬호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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