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스페인 도착한 그린우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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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스페인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그린우드가 마침내 헤타페에 당도했다.
선수 생활이 끊길 위기에 놓여있던 그린우드에게 헤타페가 손을 내밀었다.
그린우드는 5일 헤타페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드린다. 여기 있어 행복하며 하루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입단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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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스페인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그린우드가 마침내 헤타페에 당도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 임대를 확정지었고, 5일 구단에 도착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1년 동안 임대 계약을 맺었고, 1월에 맨유로 복귀할 수 있는 조항이 삽입됐다.
그린우드가 선수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2019년 17세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1군에 데뷔해 2019-2020시즌에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을 집어넣으며 혜성처럼 떠올랐지만, 2022년 1월 여자친구였던 해리엇 롭슨을 폭행한 혐의로 영국 검찰에 기소됐다.
무혐의 처분도 소용이 없었다. 올해 2월 그린우드는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기소가 모두 취하됐고, 7월에는 롭슨과 자신의 아들이 태어나며 원만한 관계를 방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롭슨을 폭행한 사진과 녹취록 등은 명명백백히 드러나있었고, 도의적인 비판과 선수 복귀 반대 여론을 피할 수 없었다.
맨유는 그린우드와 결별을 선택했다. 지난달 21일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가기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다. 올드 트래퍼드를 떠나는 게 가장 적절한 판단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린우드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결정이 모든 관계자들과 논의를 통해 나온 사안임을 밝혔다.
선수 생활이 끊길 위기에 놓여있던 그린우드에게 헤타페가 손을 내밀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헤타페는 임대료 없이 급여 일부만을 지급할 예정이다. 맨유는 임대 기간에도 그린우드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선수와 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게 아님을 보여줬다.
그린우드는 5일 헤타페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드린다. 여기 있어 행복하며 하루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입단 인사를 남겼다. 1년 8개월 가까이 경기를 뛰지 못해 실전 감각이 완전히 떨어져있지만 현재 헤타페 공격 선수층이 두껍지는 않은 만큼 빠르면 17일 리그 경기에서 데뷔할 수도 있다.
사진= 헤타페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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