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폐건물에 묶인 개 구조…심장사상충 치료비 200만 원까지 "내 돈으로"

윤현지 기자 2023. 9. 5.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종원이 회사 마스코트 백술이의 치료비를 흔쾌히 지원했다.

이날 영상에는 백종원의 회사 더본코리아에는 갑자기 등장한 반려견 백술이가 눈길을 모았다.

백종원은 "백술도가라는 양조장 자리를 알아보러 다니다가 발견한 개다. 지나가는 말로 '우리 이 건물 사면 저 개도 주나?' 했는데 진짜 준 거다. 다음에 예산 가니까 개가 와있더라. 왜 있냐고 물었더니 그때 같이 산다고 하지 않았냐 되묻더라. 나는 그냥 한 얘기였다"라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백종원이 회사 마스코트 백술이의 치료비를 흔쾌히 지원했다.

지난 4일 백종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더본코리아 서열 1위를 노리는 신입 직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백종원의 회사 더본코리아에는 갑자기 등장한 반려견 백술이가 눈길을 모았다. 손, 돌아 등 다양한 개인기까지 갖춘 백술이는 백종원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백종원은 "백술도가라는 양조장 자리를 알아보러 다니다가 발견한 개다. 지나가는 말로 '우리 이 건물 사면 저 개도 주나?' 했는데 진짜 준 거다. 다음에 예산 가니까 개가 와있더라. 왜 있냐고 물었더니 그때 같이 산다고 하지 않았냐 되묻더라. 나는 그냥 한 얘기였다"라고 털어놨다.

백술이는 3년 동안 폐건물에 목줄로 묶여있던 강아지다. 백종원은 백술이가 학대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이 "이제 아빠가 백종원인데 못 건드리지 않을까"라고 묻자 백종원은 "누가 건드려. 죽지"라고 답했다.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대리가 직접 만든 특식에 목욕까지 호화로운 관리를 받은 백술이는 건강검진까지 받았다. 백술이는 심장 안에 벌레가 사는 사상충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종원은 백술이의 심장사상충 백에서 이백만 원까지 드는 치료비 금액을 들었다. 그는 "할 소리는 아니지만 한 마리 사겠다"면서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사업가니까 생각을 그렇게 할 수도 있는 거지"라며 백술이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회사 돈으로 하면 안 된다. 개인 돈으로 해야 한다. 내가 내줄게"라며 흔쾌히 심장사상출 치료비를 지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