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2기? 또 투자 유치 성공한 어트랙트의 다음 행보
'피프티 피프티 사태'는 단연 올 상반기 최고의 핫 이슈 중 하나입니다. 소속사와 아이돌 사이 갈등과 법적 분쟁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번엔 여론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운 모양새군요. 최근 피프티 피프티 측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바로 항고를 진행하겠다고 나섰고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가 돌아와 주기를 바랐지만, 사실상 그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지난한 법정 공방이 예고된 형국에서, 어트랙트는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요. 지난 달 싱가포르 투자 회사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로부터 미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해요. 특히 이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의 CEO인 데이비드 용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K-콘텐츠에 투자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한 인물입니다.
투자를 유치한 어트랙트는 2024년 데뷔를 목표로 뉴 걸그룹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멤버 전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될 예정이며, 이 모든 과정을 대중에 공개한다고 해요. 구체적 오디션 일정과 기획은 진행 중이며, 선발은 '대중픽'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피프티 피프티 2기를 선발하는 건 어떠냐'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현재, 어트랙트가 새로 발굴한 걸그룹은 어떤 모습일 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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