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 전야제 ‘무왕행차 퍼레이드’ 열린다

박용주 2023. 9.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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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대표 축제로 손꼽히는 '익산서동축제' 전야제가 도심에서 무왕행차 퍼레이드로 열린다.

익산시는 올해 서동축제를 시민이 화합하는 축제로 열기 위해 개막식 전날인 오는 14일 중앙동과 익산역에서 전야제를 연다고 밝혔다.

무왕행차 행렬단과 함께 자매도시인 '경주사신단', 익산시 29개 읍면동으로 구성된 시민 퍼레이드단도 참여해 도심 거리를 백제 축제분위기로 물들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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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날 14일 중앙동과 익산역에서 전야제

전북 익산의 대표 축제로 손꼽히는 ‘익산서동축제’ 전야제가 도심에서 무왕행차 퍼레이드로 열린다.

익산시는 올해 서동축제를 시민이 화합하는 축제로 열기 위해 개막식 전날인 오는 14일 중앙동과 익산역에서 전야제를 연다고 밝혔다.

특히 전야제는 무왕행차 퍼레이드로 과거 찬란했던 백제 문화를 꽃 피운 백제 30대 무왕의 행차를 재현한다. 무왕행차 행렬단과 함께 자매도시인 ‘경주사신단’, 익산시 29개 읍면동으로 구성된 시민 퍼레이드단도 참여해 도심 거리를 백제 축제분위기로 물들일 계획이다. 

퍼레이드 구간은 중앙동 기업은행에서 익산역까지 약 400m 구간으로, 퍼레이드 주요 구간마다 시민단체와 봉사대가 참여해 교통 편의와 안전을 책임진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익산역 동측 광장에서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무왕제례’가 진행된다. 무왕제례는 이리시와 익산군의 통합을 기념해 지난 1996년 개최한 마한제례가 효시이며, 2005년부터 무왕제례로 이름을 바꿔 이어오고 있다. 무왕제례에 이어 시민과 관람객들을 위한 힐링콘서트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익산 서동축제 전야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축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3일간 진행되며, 서동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16일 오후 3시 익산 미륵사지에서 KBS 전국 노래자랑도 진행된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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