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진주문인 리명길-박재두 시조시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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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창작 활동을 했던 고 리명길(기리, 1928-1994), 박재두(운초, 1936-2004) 시조시인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는 행사가 열린다.
삼현여중 교장과 진주문인협회장을 지낸 박재두 시조시인은 시조집 <유운연화문(流雲蓮花文)> 을 냈고, 경상남도문화상과 정운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이호우문학상을 받았다. 유운연화문(流雲蓮花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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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경남 진주에서 창작 활동을 했던 고 리명길(기리, 1928-1994), 박재두(운초, 1936-2004) 시조시인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는 행사가 열린다.
진주 한국시조문학관(관장 김정희)은 오는 10일 오전 진주시 주약동에 있는 문학관 세미나실(김회혜미술관)에서 "진주의 작고문인을 조명하다"라는 제목으로 두 시조시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영성 시조시인이 "리명길 시조시인의 삶과 문학세계", 박진임 평택대 교수가 "박재두 시조시인의 삶과 문학세계"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임성구 회장이 축사를 하고, 이동배·이분헌·백순금·이선중 시인이 시조낭송하며, "신애리·허미선 시조시인 퍼포먼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린다.
진주에서 태어난 리명길 시조시인은 경상국립대 법경대학장과 진주문인협회장, 진주예총 회장, 진주문화원장 등을 지냈고, 시조집 <생명> <내일의 길가에서>, <푸른 역정의 황지>와 <어린이 시조 첫걸음>, <문학과 정치>를 펴냈다.
리명길 시인은 박사학위 논문이기도 한 책 <문학과 정치>에서 "정치적 문화라는 말은 우리들의 이상생활의 정치용어로서는 귀에 설익은 낱말이다. 구미 각국에서는 정치적 문화에 대한 강좌로서 문학과 정치, 연극과 정치 등 학과목으로써 개설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 분야는 미개척의 분야인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여정 시인은 고인을 "기리 선생은 학교 다닐 때 스포츠에 두루백군이었고 공부도 잘하고 리더십도 뛰어난 진주의 걸출한 인물이었다"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통영 출신인 박재두 시조시인은 196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목련"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고, 시조동인 <율>을 결성해 활동했다.
삼현여중 교장과 진주문인협회장을 지낸 박재두 시조시인은 시조집 <유운연화문(流雲蓮花文)>을 냈고, 경상남도문화상과 정운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이호우문학상을 받았다.
▲ “진주의 작고문인을 조명하다” 세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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