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타이틀 방어 예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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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6번째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오는 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타깃이다.
박민지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하면 구옥희가 수립한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과 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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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시 시즌 3번째, 통산 6번째 타이틀 방어
시즌 상금 순위 1위 이예원과 자웅 겨룰 듯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6번째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오는 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타깃이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민지는 한 번도 어렵다는 타이틀 방어를 지금껏 다섯 차례나 했다. 올해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연패에 성공했다.
통산 타이틀 방어 횟수로는 8차례의 구옥희에 이어 역대 2위다. 그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한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은 따라 잡을 수 있다.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은 구옥희가 1982년에 세운 3회다. 구옥희는 수원오픈, 동해오픈, KLPGA 선수권대회 등 3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하면 구옥희가 수립한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과 타이다.
박민지는 올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따라서 3개 대회 중 2개 대회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더라도 한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최근 경기력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높다. 박민지는 최근 열린 3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입상했다. 게다가 어렵게 세팅된 메이저대회 코스에 최적화됐다는 점도 우승 확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박민지는 “메이저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다는 게 매우 영광스럽다. 다시 한번 이곳에서 우승하고 싶다”면서 “컨디션, 체력, 샷, 퍼트 모두 나쁘지 않다. 타이틀 방어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며 강력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블랙스톤GC는 어렵고 까다롭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코스”라며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잘 구분해서 공략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강력한 대항마는 시즌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작년 신인왕 이예원(20·KB금융그룹)이다.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이예원은 3일 끝난 KG 레이디스오픈을 건너뛰면서 이 대회를 준비했다.
박민지, 이예원과 시즌 3승 선착 경쟁을 벌이는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둘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킬러 본능이 살아나 ‘가을 소녀’라는 닉네임을 얻은 김수지(27·동부건설)는 한화 클래식에서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 사냥에 나선다.
여기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중인 전인지(29·KB금융그룹)가 스폰서 초청으로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2015년 대회 챔피언이다.
지난 3일 끝난 KG레이디스 오픈에서 259전 260기에 성공한 ‘벤틀리 소녀’ 서연정(28·요진거설)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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