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올해 부국제 개막식 호스트 선정 “흔쾌히 수락” [28th BIFF]

박로사 2023. 9. 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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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거미집'은 검열이 일상이던 1970년대, 결말만 다시 찍으면 영화가 한층 완벽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김감독(송강호)을 주인공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로 9월 개봉 예정.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8.29/

배우 송강호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호스트로 선정됐다.

남동철 집행위원장은 5일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호스트를 발표했다. 올해의 호스트는 개막식에서 게스트를 맞이하는 등 다방면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

남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이사장과 운영위원장이 부재한 상태에서 열리게 됐다. 이런 상황 때문에 올해 개막식 호스트를 누가 하는 게 좋을지 여러가지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강호 배우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호스트를 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있었다. 제안을 드렸더니 어려운 자리임에도 흔쾌히 나서주셨다”며 “송강호 배우가 올해 개막식에 와 영화인들을 맞이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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