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관급자재 물품선정 계약심사제’ 대폭 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최초로 '물품선정 계약심사제도'를 도입한 대구시가 물품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한다.
대구시가 지난 2019년 4월 도입한 '물품선정 계약심사제도'는 대구시에서 필요로 하는 2000만 원 이상 물품을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구입할 경우, 발주 부서 요청에 따라 신기술심사과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 구매할 업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가자료 블라인드 등 정성평가 개선 및 전문가 참여 확대
대구시가 지난 2019년 4월 도입한 ‘물품선정 계약심사제도’는 대구시에서 필요로 하는 2000만 원 이상 물품을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구입할 경우, 발주 부서 요청에 따라 신기술심사과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 구매할 업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지난 5년간 운영한 결과, 5533건 2509억 원을 심사해 123억 원을 절감했고, 지역업체 생산물품 구매건수 비율은 제도 시행 전 22%(조달청 기준)에서 52%(2023년 7월 말 기준)로 대폭 높아졌다.
시는 그동안의 미비점을 대폭 개선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먼저 발주 부서에서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심사요청 시 조사업체를 기존 5개에서 1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물품 선정 평가방법 대폭 개선된다.
정성평가 전문가들이 참고하는 심사자료는 업체명 및 발주부서의 의견(점수)을 블라인드 처리 후 제공하고 전문가 참여 인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한다.
정성평가 항목의 제품선호도를 평가항목에서 제외하고 기술성 또는 내구성을 평가항목에 추가한다.
시는 또 정량평가 중 가격 비중을 5점 하향 조정(1억 원 미만 50점→45점, 1억 원 이상 55점→50점)하고, 1억 원 미만 물품에 대해서는 수요기관 만족도를 평가항목에 추가해 5점을 배점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신기술플랫폼시스템 내에 물품선정관리시스템을 구축, 기관별 동종 물품 구매 현황, 각종 통계 및 업체 선정 현황 검색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가 관급자재 물품선정 계약심사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시 명성에 걸맞게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평가방법 등을 대폭 개선해 시행하는 만큼, 물품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웃으며 들어갔지만 ‘징역형’…무죄 확신하던 민주당도 ‘분주’
- 주말 ‘포근한 가을비’…낮 최고 18~23도
- “사실 바로 잡겠다”…유튜버 쯔양, 구제역 재판 증인 출석
- ‘올해도 공급과잉’…햅쌀 5만6000톤 초과생산 예상
- 하나은행도 비대면 가계대출 중단…“연말 안정적 관리 위한 한시적 조치”
- 이재명 ‘징역형 집유’…與 “대한민국 정의 살아있다” 활짝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치고 빠짐의 미학’…펄어비스 ‘붉은사막’ 해봤더니 [지스타]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
- 코스피 2400 사수, 삼성전자 7% 급등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