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희대의 대선 공작"…김용민 "헛웃음만 난다"

이지은 2023. 9. 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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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두고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헛웃음만 난다"며 꼬집었다.

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작적 행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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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누나 단독주택 구입 사라지지 않아"

대통령실이 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두고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헛웃음만 난다"며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장모 최은순씨가 피해자이고 10원 한장 피해 주지 않았다면서요, 그 장모는 재판받아 법정구속되었다"며 "그런 대통령실에서 이런 소릴하니 헛웃음만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편, 이런다고 김만배 누나가 단독주택 구입한 일이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김씨의 누나가 윤 대통령의 부친 집을 매매해 '뇌물' 의혹이 있었던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작적 행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마치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윤석열 후보였던 것처럼 조작하고, 대선을 사흘 앞두고 녹취록을 풀어 대선 결과와 바꾸려 한 것"이라며 "날조된 사실, 공작의 목표는 윤 후보의 낙선이었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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