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나노엔텍, '유럽 시총1위' 노보 신규 공급사 써머피셔 OEM 파트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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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엔텍이 강세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개발사 노보노디스크의 신규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써모피셔에 소모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4월부터 써모피셔의 CDMO 자회사 파테온을 통해 위고비를 생산 중이다.
노보노디스크는 CDMO 업체 캐털란트를 통해서만 위고비를 생산해 왔는데 2021년 캐털란트 생산시설에서 공정상 문제가 드러나 위고비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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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엔텍이 강세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개발사 노보노디스크의 신규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써모피셔에 소모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후 1시51분 현재 나노엔텍은 전일 대비 4.33% 상승한 4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4월부터 써모피셔의 CDMO 자회사 파테온을 통해 위고비를 생산 중이다. 노보노디스크는 CDMO 업체 캐털란트를 통해서만 위고비를 생산해 왔는데 2021년 캐털란트 생산시설에서 공정상 문제가 드러나 위고비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었다.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매출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위고비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0% 증가한 11억달러(1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위고비 연 매출이 42억달러(5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와 모델 겸 영화배우 킴 카다시안 등이 사용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노보노디스크는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를 제치고 유럽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덴마크 증시에 상장된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전장 대비 0.74% 오른 1310.80크로네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이날 달러 기준 4280억달러(약 565조원)로, 종가 기준으로 처음 유럽 증시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한편 나노엔텍은 랩온어칩 기술 기반의 현장진단 의료기기(POCT)와 생명공학 연구기기 제조 및 판매기업이다. 미국 써모피셔사와 펄킨엘머사 등과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제휴를 체결해 OEM, ODM 방식으로 생명공학 연구기기 제품을 공급 중이다. 2009년 유전자전달장치와 관련한 특허 2건을 써모피셔사에 1300만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기기 및 소모품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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