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메시' 천가람 "아시안게임 목표는 금메달, 결승골 넣는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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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 '막내' 천가람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목표가 금메달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19일까지 파주에서 훈련한 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예정이다.
천가람은 한국 여자축구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선수다.
천가람은 "아시안게임에서 결승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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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윤효용 기자= 여자대표팀 '막내' 천가람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목표가 금메달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을 완료했다. 여자대표팀은 19일까지 파주에서 훈련한 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천가람은 한국 여자축구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선수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천메시'라는 별명을 얻었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이 장점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로 KSPO의 지명을 받았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천가람은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지 1년이 지났다. 첫 발탁되고 여기서 인터뷰를 했었는데, 벌써 1년이 됐다. 그동안 꾸준히 소집되면서 배울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 월드컵을 포함해 1년 동안 많은 경험을 했고 성장통도 많이 겪었다. 앞으로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 시간들 속에 하루하루 헛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소집 소감을 말했다.
천가람은 생애 첫 월드컵에서 2경기를 뛰었다. 최종전이었던 독일전에서는 선발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대표팀 막내 케이시 페어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천가람은 "정말 모든 걸 쏟아부어야지 이길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실력을 채워나가야 할 거 같다"며 월드컵을 되돌아봤다.
월드컵 탈락 후에도 나머지 경기들을 모두 챙겨봤다는 천가람은 "보면서 계속 부러웠다. 나도 저기 있을 수 있었는데 하며 부러워했다. 그런 선수들 보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어린 친구들도 많았기 때문에 배울 점도 많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4년 뒤에 월드컵을 나갈 수 있게 된다면 이번에 겪었던 아픔은 다시 겪고 싶지 않다.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건 나라를 대표하는 국민으로서의 책임감도 있다. 계속 성장하는 선수가 돼야 할 거 같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도 어린 선수들의 중요성을 묻자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 경쟁자인 거 같다. 그래도 제가 어린 나이에 보여줄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줌으로서 한국 여자축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어린 친구들도 저를 보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목표에 대해서는 당당히 "금메달"이라고 밝혔다. 천가람은 "아시안게임에서 결승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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