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시특집]숭실대, 기업 채용조건형 학과로 20명 선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비중 늘어

숭실대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의 약 57%인 1729명을 선발한다. LG유플러스 채용조건형 학과가 신설됐고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평가가 폐지됐다.

올해 주요 변화는 정보보호학과가 신설된 것이다. 숭실대는 LG유플러스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중 12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1단계에서는 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SSU미래인재전형은 올해 626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학생을 뽑는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는 진로역량 50%, 숭실역량 30%, 학업역량 20%의 비율로 평가하며 2단계는 1단계 평가결과 70%, 면접 30%의 비율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올해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생부 기재사항이 축소돼 면접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은 137명,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3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서류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으로는 21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435명을 선발하며 지난해에 비해 12명이 감소했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공통과목·일반선택 80%, 진로선택과목 20%을 반영한다. 공통과목 일반선택은 석차등급을 반영하고, 진로선택과목은 취득한 성취도(A,B,C)에 따라서 등급(1,2,3)을 부여한다. 또 공통과목 일반선택의 경우 각 모집단위(계열)에 따라 교과별 가중치를 다르게 반영하며, 진로선택 과목은 교과별 가중치 없이 반영한다.

논술우수자전형으로는 26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논술 60%와 학생부교과 40%가 반영된다.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인문·경상계열은 4개(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 중 2개 합 4등급으로, 자연계열은 4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 중 2개 합 5등급이다. 인문계열은 인문 및 사회와 관련한 서술식 문제가 출제되고 경상계열은 경제 및 수학과 관련한 문제가 출제되며, 자연계열은 수학 문제만 출제된다. 문항 수는 2~4문항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