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시특집]'창의융합교육' 강조하는 한성대… 미래모빌리티학과 신설

수시모집으로 1159명 선발
학생부종합 서류 100%으로
창의융합 위한 과목 확대할 것

한성대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의 69%인 1159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창의융합대학 내 첨단학과인 '미래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해 신입생 25명을 모집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를 반영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297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는 교과우수전형의 경우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이 주간 모집단위는 7등급, 야간 모집단위는 8등급 이내다. 또 과목계열 상위성적 3개과목을 반영한다. 올해부터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탐구 과목으로 대체될 수 있다. 올해 189명을 뽑는 지역균형전형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지역균형의 경우 석차등급이 반영된 모든 계열을 성적에 반영한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257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에서는 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영역서) 100%로, 고교 블라인드 평가를 적용받는다. 별도의 면접고사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모집단위는 크리에이티브인문, 사회과학부, 글로벌패션학부, 뷰티디자인매니지먼트학과, IT공대에서 창의융합대학 내 문학문화콘텐츠학과와 AI응용학과를 더해 5개에서 7개 모집단위로 확대됐다.

신설된 미래모빌리티학과의 경우 학생부교과 지역균형 전형으로 주간 25명을 선발한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UAM 등 미래 교통수단 중심의 융합형 교육과정 및 ▲기계 ▲전자·제어 ▲IT 등 분야별 지식을 모빌리티에 접목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한성대는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설계한 상상파크와 상상파크 플러스, 창의융합교육원에서 창의융합 전공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공 트랙제를 통해 학생들이 2개 트랙을 의무적으로 선택하는 한편 2개 이상의 트랙이 참여하는 융합 교과목이 개설됐다. 향후 트랙 간 융합 교과목을 확대하고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늘려 트랙 전공과 연계한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성대는 소득분위 3분위 이내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다자녀·다문화가정·형제자매에 해당할 경우 학기당 수업료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또 자기개발 교육장학금을 마련하여 졸업까지 학생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고 매학기 한성인재장학금도 지급한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