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직원 늘렸다…삼성전자 6,200명 '최다'

김현경 2023. 9. 5.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직원 수가 1년 사이 1만8천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주요 300개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고용 인원은 108만5천399명으로 1년 전(106만7천237명)보다 1만8천162명(1.7%)이 늘었다.

성별 고용 현황을 보면 300대 기업의 남직원은 작년 상반기 79만1천849명에서 올해 상반기 80만1천921명으로 1만72명이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직원 수가 1년 사이 1만8천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주요 10개 업종별 매출 상위 30개 기업씩 총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주요 300개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고용 인원은 108만5천399명으로 1년 전(106만7천237명)보다 1만8천162명(1.7%)이 늘었다. 다만 지난해 말(108만6천119명)과 비교하면 72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0대 기업 중 최근 1년 새 직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직원 수는 12만4천70명으로 1년 새 직원이 6천166명(5.2%) 늘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직원 수도 3만595명에서 3만2천217명으로 1천622명 증가했다.

현대자동차(847명↑), CJ프레시웨이(801명↑), 현대오토에버(630명↑), 티웨이항공(541명↑), 삼성물산(525명↑), LG화학(502명↑) 등도 1년 새 고용 인원이 500명 이상 늘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1년 새 직원이 1천65명 줄었다.

이마트(952명↓), KT(746명↓), LG전자(594명↓), 네이버(567명↓), 롯데쇼핑(556명↓) 등도 500명 넘게 직원 수가 감소했다.

성별 고용 현황을 보면 300대 기업의 남직원은 작년 상반기 79만1천849명에서 올해 상반기 80만1천921명으로 1만72명이 늘었다. 증가율은 1.3%였다.

같은 기간 여직원은 27만5천388명에서 28만3천478명으로 8천90명이 증가했다. 여직원의 고용 증가율은 2.9%였다.

300대 기업 전체 직원 중 여직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5.8%에서 올해 상반기 26.1%로 소폭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고용 인원 중 여직원 비중이 50%를 넘긴 기업은 28곳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가운데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직원 비중이 7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CJ프레시웨이(70.9%), 영원무역(69.1%), 신세계(68.2%), 롯데쇼핑(67.1%), 오뚜기(65.8%), 아모레퍼시픽(64.9%) 등 순이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