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준공

곽민재 2023. 9. 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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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전날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은 하루 최대 20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던 시설을 최대 430톤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증설사업으로 제주시는 하루에 발생하는 양돈분뇨 1978톤 중 최대 22%를 처리시설에서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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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전날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제주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전경. [사진=금호건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은 하루 최대 20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던 시설을 최대 430톤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는 499억6000만원이다.

이번 증설사업으로 제주시는 하루에 발생하는 양돈분뇨 1978톤 중 최대 22%를 처리시설에서 처리하게 된다.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하루 최대 5766N㎥의 바이오가스가 생산되며, 이렇게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가스발전설비를 통해 처리시설 가동을 위한 전력으로 재사용된다.

특히 이번 증설사업에는 금호건설이 자체 개발한 환경신기술 ‘KH-ABC 바이오가스화기술(KH-ABC기술)’이 적용됐다. KH-ABC기술은 기존 기술보다 교반(섞임) 성능과 소화(미생물이 가축분뇨를 분해하는 작용) 효율을 향상시켜 고농도의 가축분뇨 처리가 가능하다. 바이오가스 생산량이 많고 악취 저감 효과가 우수하다는 기술적 장점을 갖고 있다.

가스발전설비에서 발생한 폐열은 인근마을(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의 열원으로 공급된다. 공급된 폐열이 친환경에너지타운 운영에 보탬이 되면서 주민소득증대와 더불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금호건설이 보유한 환경기술의 우수성과 시공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호건설이 보유한 환경 기술과 시공 경험을 살려 다양한 환경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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