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된 용인 역삼도시개발, 정상화 물꼬 틀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구 지정 이후 14년이 지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삼도시개발사업이 정상화의 물꼬를 틀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역삼지구가 개발되면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특화단지 등의 배후도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9만㎡에 5000여가구 대규모 개발
지구 지정 이후 14년이 지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삼도시개발사업이 정상화의 물꼬를 틀지 여부가 주목된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역삼도시개발사업 조합은 다음달 19일 새 조합장과 임원 등 집행부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조합 측은 최근 용인시 홈페이지와 역북·삼가동 행정복지센터 게시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게시했다.
이 사업은 용인시청 주변인 처인구 역북동 363 일대 69만2000㎡의 부지에 5256가구의 주택과 상업·업무시설을 짓는 대규모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보상금을 주고 토지를 수용하는 수용 방식 대신 개발구역 내 조성된 땅(환지)을 주는 환지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은 2009년 8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1년에는 실시계획인가, 2017년 8월에는 환지계획인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에 조합원 내분까지 겹치면서 사업이 표류 중이다.
현재 조합은 법원이 선임한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 6월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이번에 임시총회 개최 사실을 공고했다.
용인시 역시 사업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역삼지구가 개발되면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특화단지 등의 배후도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