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자에서 선수로 돌아온 이민아 "부상 복귀 괴로웠다... 아시안게임은 제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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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에 돌아온 이민아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의미를 전했다.
이민아는 "월드컵이라는 동기부여를 가지고 계속 임했다. 부상으로 복귀, 재활하는 과정까지 아쉬움보다 그 시간이 괴로웠다. 축구를 해야 하고 하고 싶은데 못한다. 또 월드컵에서 경기가 안 되고 힘들어지는 걸 보며 제 마음도 그랬다. 아시안게임을 위해 대표팀에 올 수 있는 것도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 아시안게임은 제 월드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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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윤효용 기자= 여자대표팀에 돌아온 이민아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의미를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을 완료했다. 여자대표팀은 19일까지 파주에서 훈련한 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이민아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에 돌아왔다. 이민아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 8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다. 대신 해설자로 동료들을 지켜봤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이민아는 "파주에 굉장히 오랜만에 와서 설렌다. 기분 좋게 왔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아쉬운 부분이 많더라. 저도 해설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안타깝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지나갔으니까 이제 다시 잘해야 한다"며 복귀 소감과 해설자로서 본 대표팀에 대해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아쉬웠냐고 묻자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오는 무대다. 체력적으로는 준비가 돼있지만 공을 뺏고, 다시 뺏는 장면들이 많아지면서 체력 소모가 컸다. 그런 부분들이 힘들어보였던 거 같다"며 "축구를 혼자하는 게 아니지만 제가 최대한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컵에서 증명하지 못한 벨 감독의 축구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 이민아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증명해야 하는 건 맞지만 감독님이 오시고 아시안컵, A매치 등 중요한 경기에서 너무 잘해왔다. 그래서 월드컵에 그만큼 기대를 했던 거다. 의심할 여지 없이 선수들은 무조건 감독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보였다.
해설자로서 본 다른 나라 축구에 대해 묻자, 이민아는 "여러 나라 축구를 봤다. 일본 선수들이 스페인을 상대 했을 때 그렇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도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도 분명할 수 있는 거다. 10년 전쯤 처음 들어왔을 때 일본을 상대하기 버거울 때도 있었다. 하지만 경기를 하면 할 수록 그 격차는 좁혀졌다"며 "일본이 자기 축구 색을 보이는 만큼 우리도 선수비, 후역습을 했을 때 완벽하게 나갈 수 있는 장면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아시안게임은 이민아에게 의미가 크다. 이민아는 "월드컵이라는 동기부여를 가지고 계속 임했다. 부상으로 복귀, 재활하는 과정까지 아쉬움보다 그 시간이 괴로웠다. 축구를 해야 하고 하고 싶은데 못한다. 또 월드컵에서 경기가 안 되고 힘들어지는 걸 보며 제 마음도 그랬다. 아시안게임을 위해 대표팀에 올 수 있는 것도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 아시안게임은 제 월드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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