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텍바이오 치매 신약 'ATB2005', 임상 1상 계획 승인

이춘희 2023. 9. 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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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텍바이오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 'ATB2005'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묵인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도 "오토텍바이오의 기초연구에 기반한 자가포식(autophagy) 기전의 특이적 기술개발로 임상 단계까지 발전해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사업단도 지속해서 국제 경쟁력을 가진 치매 원인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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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텍바이오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 'ATB2005'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권용태 오토텍바이오 대표 [사진제공=오토텍바이오]

ATB2005는 권용태 서울대 의대 교수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변성 타우(Tau) 단백질의 타깃 분해제로 개발한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TPD) 플랫폼 기반의 신약 후보 물질이다. 권 교수가 설립한 오토텍바이오가 3년간의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를 통해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인체 대상 임상에 진입하게 됐다. 앞선 비임상 연구에서 ATB2005는 변성 타우 단백질에 기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퇴행성 신경계 질환의 개선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임상은 유경상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교실 교수팀의 주도하에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계적 증량의 1상 시험으로 건강한 성인 남성에게 ATB2005를 경구투여해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투약은 내년 상반기께 진행될 전망이다.

권용태 대표는 “ATB2005가 비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유효성과 안전성으로 넓은 안전역(Safety Margin)을 확보했다”며 “이번 IND 승인으로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글로벌 알츠하이머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묵인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도 “오토텍바이오의 기초연구에 기반한 자가포식(autophagy) 기전의 특이적 기술개발로 임상 단계까지 발전해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사업단도 지속해서 국제 경쟁력을 가진 치매 원인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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