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CJ계열사 ‘부당 자금 지원 혐의’ 현장조사 착수

맹찬호 2023. 9. 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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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계열사들의 부당 자금 지원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CJ지주회사, CGV, CJ푸드빌 등에 기업집단감시국 소속 조사관 10여명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CJ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계열사들에 부당한 방법으로 자금을 지원한 정황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TRS 계약을 특정 계열사를 지원할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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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지주회사, CGV, CJ푸드빌 현장 조사
TRS 계약으로 자금 지원 사례 등 살펴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

CJ계열사들의 부당 자금 지원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CJ지주회사, CGV, CJ푸드빌 등에 기업집단감시국 소속 조사관 10여명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CJ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계열사들에 부당한 방법으로 자금을 지원한 정황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TRS는 기초자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총수익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이지만, 계열사 간 서로 채무를 보증해주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다만, TRS 계약을 특정 계열사를 지원할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가 될 수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자체 실태조사를 통해 CJ 계열사들의 혐의점을 포착해 본격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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